화랑마트에 추석맞이 임시매장을 열다./2004.09.07 지구별을 여행하면서 여행비를 벌기 위해 잠시 좌판을 벌린 마음으로 조그만 점방을 열었습니다. 백지영....류의 발랄한 음악들만 '너무 크게' 트는 것이 좀 피곤하긴 하지만 점방지기 일은 그런 대로 즐거움이 있습니다. 옷을 사는 사람들의 표정과 물건을 사는 태도도 다들 제각.. 수업 2011.10.05
편안하군!/ 2004.08.11 요즘, 여름방학 특강 중이다. 연극수업을 끝내고 아이들과 짜장면을 먹는데 미선이가 짜장면을 입안 가득 넣고서 “샘! 내일은 저 못 와요”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현수가 “나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나는 펄쩍뛰며 ‘니들 짜장면만 먹고 날겠다~ 이거지? 안돼!! 아이고 돈 아까워라~’라고 소리를 .. 수업 2011.10.05
반딧불이 천지빛깔/2004.07.20 '반딧불이 천지빛깔('반디뿌리 천지삐까리'로 소리냄)이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영화관 하나없는 이 지역의 아이들에게 우리 어른들이 작은 손길이라도 보태자는 모란씨의 제안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은 모란씨, 별당아씨, 섬초롱씨, 그리고 나지만-, 이제 곧 많은 여인들이 동참할것을 의심치 않고 있.. 수업 2011.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