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했습니다.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상주 청소년 수련관 강당에서-. 아이들은 언제나 그렇듯 활활 타오르는 불꽃같은 연기를 했고 관객들은 모두 하나가 되어 타올랐습니다. 막을 내리자 우루루 다가오신 화북 중학교 선생님들은 '올 가을엔 제대로 된 축제를 만들어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하자'고 저를 격려해 주셨습니다. 비가 억수같이 쏱아지는 시골길을 달려 집으로 오는 길에 문을 막 닫으려는 수퍼에서 맥주 몇 병과 고기를 샀습니다. 나를 위한 축배를 들기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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