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어린 벗들 /2004.10.03

해떴다 2011. 10. 5. 10:50


호떡집에서 호떡을 먹거나, 
떡볶이 집에서 떡볶이를 먹거나, 
길을 걷다가 등뒤에서거나 
'어! 해떴다 선생님이다!' 
하는 외침을 많이 듣는 요즈음이다. 
반딧불이 천지삐까리캠프에서 만났던 아이들, 연극반 방과후 특활을 하는 아이들, 그리고 내가 괜히 말을 걸어서 친하게(만고에 내 생각이지만^^) 지내게 된 아이들.... 

호떡집 아줌마도 떡볶이집 명란씨도 신기한지 이렇게 말한다. 
"어케 그리 애들을 많이 알아여?" 

다정한 목소리로 "안녕하세요!"를 외치는 어린 벗들이 너무 사랑스럽다.